서초구, 주말공사 삼진아웃제 실시.. 전국최초

뉴스일자: 2017년07월20일 07시30분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국 최초로 주민의 주말시간 평온한 주거환경 보장을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공사장에 대해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 이전, 오후 6시 이후 및 일요일 전일에 대해 '공사중지' 하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 작업시간을 제한해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행결과 작업시간 3회 미준수 한 양재 및 방배동 2개 공사장에 대해 7일간 공사중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2회 적발된 5개소에 대해 공사중지 예고 및 민원유발 경고장을 발부했으며, 1회 적발 13개소는 현장 시정조치를 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 5월, 주민생활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꾸려 소음민원 대책 방안을 논의, 공사장 작업시간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주민들의 정온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사문화 개선방안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

 서초구가 공사시간 제한에 들어간 것은 구가 재건축 정비사업이 64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데다 지난해 6월~10월동안 소음관련 민원의 55%(1182건)가 공사장 소음 민원일 정도로 소음으로 인한 주민 고통이 크기 대문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정온한 주거환경을 위해 밤낮 없는 공사장 소음을 강력히 관리·감독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서초구에서 일요일에 공사할 수 없다는 인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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