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시끄럽다며 모친 살해…10대 자폐 아들 구속

뉴스일자: 2023년10월30일 14시28분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해결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10대 아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경찰청은 30일 A(14세)군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자폐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경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소음을 해결해 달라고 어머니에게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어머니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쳤고, 가족에 의해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범행 1시간여 뒤 아파트 인근을 배회하던 A군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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