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사로 잡는 '진동 파운데이션'

남성은 물론, 여성들도 '진동파데'는 생소한 단어일지 모르겠다. 진동파데란 진동기에 파운데이션을 결합해 여성들이 쉽고 빠르게 메이크업할 수 있는 진동 파운데이션의 줄임말이다.

지난해 4월 홈쇼핑을 시작으로 메이크업 관련 시장에 등장한 진동파데는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 10여 개 화장품 브랜드가 제조하고 있다. 현재 1000억 원 시장으로 급성장해 기업들이 진동파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동파데의 성공은 여성들이 메이크업 할 때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떠 보이는 현상이다. 또한, 떠 보이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여러 차례 공을 들여 파운데이션을 바르게 된다.

진동 파운데이션을 최초로 선보인 ‘한경희뷰티’는 출시 1년 만에 제품 400억 원 어치를 팔았다. 이 회사는 스팀청소기로 유명해진 ‘한경희생활과학’의 자회사로 화장품 전문회사다.

이 제품도 한경희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한 대표가 스팀청소기와 같이 여성들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던 중 여성들이 많은 시간을 들이는 메이크업을 보다 빨리 손쉽게 할 방법을 연구해 만들게 돼다.

포브스 아시아 아시아 파워 여성기업인 50인에 뽑힌 한경희 사장은 가정주부에서 생활에 청소기의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스팀청소기를 특허 출원을 하여 '한경희' 생활과학을 설립해 오늘에 이른 유명인사이다. 한 회장은 단순한 생활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꾼것이 오늘의 성공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회장은 "혁신은 이렇게 불폄함을 편리함으로 변화시키면 된다"고 전했다.

신제품' 진동파데'도 생활에 불편함을 보다 편리하기 위해 개선한것으로 한 회장은자채 평가하고 있다. 현재 '진동파데'는 신개념 제품이라 아직 생소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을 만드는 회사만 벌써 10여 개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팔린 제품 시가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앞으로 '진동파데'가 해외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