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층간소음 해결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내의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문제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거문화개선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하여 현재 진행중이다. 이 용역의 가장 중요한 사안은 층간소음분쟁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과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관리주체와 입주민에게 설명회를 통해 해당 아파트의 특성에 맞는 관리규약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1차 설명회가 경기도 하남시의 동일아파트에서 지난 31일 경기도와 주거문화개선연구소의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동대표 등 아파트의 관리주체들과 일부 주민들이 참여하여 진행된 설명회는 주거문화개선연구소의 차상곤 소장의 강의와 참가자들의 질문 등으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설명회에 참여한 권영섭 관리소장은 “경기도에서 이렇게 층간소음 문제로 우리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다. 1차 설명회지만 많은 부분을 배우고 느끼게 한다. 향후 설명회에 진행 절차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의 차상곤 소장은 “층간소음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회를 통해 층간소음의 저감을 위한 방법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심각한 민원을 해소할 수 있다. 향후 2차 설명회가 진행된 후에는 동일아파트에 층간소음을 관리 가능한 운영 규칙이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2차 설명회는 9월 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및 소음측정을 통한 컨설팅은 무료로 실시되며,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아파트 관리소에서 주거문화개선연구소에 신청을 하면된다.

주거문화개선연구소 031-238-4591

에코피아뉴스 / 한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