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주변 소음 피해 대책 마련하라

공항 주변 환경소음 피해에 대해 소음피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새누리당)은 16일 19대 국회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공항 주변 소음 실태에 대해 “공항 주변 환경 소음 피해는 공항이 이전되지 않는 이상 완벽한 해결이 되지는 못한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이 항공기소음으로 인해 최소한의 피해를 받기 위한 대책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항공기소음대책 예산이 2010년에는 193억원, 2011년 400억원, 2012년 500억원으로 매년 증액되고 있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계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을 보면, 그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서울지방항공청과 지자체, 주민들이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나 여전히 평행선을 걷고 있다”며 “지원사업도 공공체육시설·자전거도로에 편중, 지역에 맞는 특화시설 등의 지원을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