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사장 때문에 생기는 보행 및 차량운행불편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10일 공사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를 차지한 채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시내 71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점검에서 발견되는 불편사항은 오는 3월30일까지 모두 개선한다.
서울시는 부득이하게 보행로나 차로를 차지하고 진행되는 공사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11년 ‘서울시 도로점용공사장 시민 안전 및 교통소통대책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사현장에 적용해 왔다.
서울시는 현재 겨울철인 관계로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경전철 및 지하철 건설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규모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행로 폭이 최소 1.5m 이상 확보 ▲보행로와 차로 구분 ▲공사안내 명확 ▲위험한 공사자재 적재 등을 점검하고 부적합한 현장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개선 및 보완 조치한다.
특히 겨울철임을 감안하여 공사장 안전펜스 주변에 눈이 쌓인 채로 방치되어 있는지도 점검하고, 눈이 내리는 날에 공사현장 바닥이 미끄러워 보행자나 차량이 미끄러지는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게끔 신속히 제설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터널이나 교량보수 등 차량 이동이 적은 심야에 이뤄지는 공사도 예외 없이 야간점검에 나서 차량 유도 시설, 주의예보 경광등이 잘 보이게 설치되어 있는지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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