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엔티 소음 줄인 ‘신개념 보청기’ 출시

닥터이엔티는 오늘(21일) 난청인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신개념 ‘닥터보청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닥터보청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김성근 서울청각센터 대표원장과 ‘바이오사운드랩’이 정부지원을 받아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보청기로서의 정식 허가도 받았다.

이는 비선형 증폭 방식을 이용해 아주 작은 소리는 매우 민감하게 표현해기 때문. 보통의 대화 목소리는 중간 정도의 민감도로 반면 매우 큰 소리는 조금 낮게 조절해 말소리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큰소리의 잡음과 말소리의 명료함을 사용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기본 청취(Soft 모드)와 소음 속 청취(Sharp 모드) 두 가지 모드를 내장했다.

볼륨은 총 6단계로 나뉘어 40~90dB의 모든 청력 손실자가 사용할 수 있다. 각 볼륨별 기본 청취와 소음 속 청취 모드를 선택해 최대출력을 다르게 조절해 원하는 단계에 맞출 수 있다.

서울청각센터 김성근 원장은 “경도부터 중도의 청력 손실을 가지고 있는 난청인들에게 보청기 착용이 권고되지만 쉽게 선택하지 못해 방치됐으며 보청기를 착용 했더라도 TV시청이나 전화통화, 종교활동 등 특정상황에서는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었다”며 “이제는 신개념 보청기로 원하는 소리를 깨끗하게 들으며 재활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