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건설현장 소음·먼지 근절위해 관리시스템 마련

중구는 우선 공사장의 비산먼지와 소음관리 메뉴얼을 만들어 허가·착공·준공시점에 따라 중점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공사 허가시 시공사에 비산먼지와 소음을 억제하는 시설을 마련토록하고 민원예방을 안내한다.

공사가 시작되면 현장 시설을 구에서 직접 확인해 점검한다. 또한 준공이 나면 공사기간 중에 발생한 민원사례를 분석해 민원예방에 참고한다.

아울러 공사장 관리실태 점검도 강화한다.

현재 관내 96개소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상·하반기로 나눠 점검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봄·가을철 기후특성을 감안해 비산먼지와 소음관리를 함께 점검한다. 이를 위해 환경감시원 등 민간 전문가와 구청 직원 6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단속을 펼친다.

점검대상은 연면적 1000㎡이상 공사장 50개소와 연면적 1000㎡미만 공사장 22개소와 연면적 1만㎡이상 특별공사장 24개소이다.

방진벽, 방진막, 세륜·세차시설 등의 설치 및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장내 살수 등 기타 필요조치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소음과 진동규제기준 준수여부도 점검한다.

민원 다발 공사장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월 1회 이상 현장을 확인하고 환경순찰시 수시 확인해 기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