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로 굴착공사

경남 김해시 진영읍 죽곡리 주민들은 야간 도로 굴착공사로 인한 소음공해로 수면을 방해 받는 등의 피해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죽곡리 60여명의 주민들은 K건설이 마을 앞 왕복4차로 진영방향 1개 차로를 막은 뒤 오후 7시 무렵부터 익일 새벽 6시까지 도로굴착과 메우기 공사를 하면서 소음공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주민들은 도로 굴착을 하면서 나오는 소음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한다"며 "소음을 줄이는 등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야간공사를 하기 위해 1개월 전부터 주민들을 방문해 안내를 한 뒤 도로굴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소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방로인 특성때문에 야간 작업을 주간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며 “작업시간을 재조정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