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단속…효과는 '아직'

정부는 1월 둘째 주를 '2013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정했다. 전력대란을 막아보고자 각종 에너지 과소비 단속과 홍보를 진행하자고 한 것이다.

하지만 실시 첫날인 지난 7일,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와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실내온도를 측정하고 문열고 난방을 하는 상점을 단속하기도 했지만 아직 호소에 그치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도 버젓이 문을 열어놓고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 여럿 확인가능했다. 절전대책은 계속 진행되지만 추위가 쉽사리 꺾일 것으로 보이지 않아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당국의 계획되로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에는 전기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수용가를 대상으로 최대 10% 강제 절전규제를 시행한다. 계약전력 3000㎾ 이상인 6000곳의 수용가는 피크시간대 전기사용량을 지난해 12월 대비 3~10%까지 의무적으로 줄여야 한다. 특히 이 기간에 난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와 오후 피크시간대인 5~7시 사이에는 네온사인 사용을 제한된다.